조선일보는 6.25전쟁 발발 14돌을 맞아 1964년 6월 25일부터 납북인사 송환을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당시 수많은 사람들이 7월 장마의 빗줄기 속에서도 서명대 앞에 길게 줄을 섰고, 캠페인 시작 52일 만에 서명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조선일보는 그 해 말 유엔본부에 진정서를 전달하면서 7000여 납북 인사의 송환을 국제여론에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