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가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개최한 ‘책의 역사’ 전시회에서 고려가 1377년 간행한 서적 ‘직지심경’을 공개 전시함으로써 고려 금속활자가 구텐베르크 활자보다 75년 앞선 세계 최초 활자로 공인됐다는 특종 기사였다. 주불특파원 신용석은 이 고서를 소장자인 파리 국립도서관이 1911년 파리의 두루오 경매장에서 구입했으며, 왜 뒤늦게 세계 최고 활자로 공인받게 됐는지를 상세히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