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귀성객이 서울역에서 열차를 타기 위해 개찰구로 한꺼번에 몰려나가다가 계단에서 잇따라 넘어져 31명이 압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조선일보 지면은 사건 현장을 담은 7장의 사진을 연결해 사건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사진부 기자 정범태의 이 사진 특종은 서울역 귀성 풍경을 취재하고 돌아온 뒤 만일을 대비해 다시 현장에 나갔다가 대특종을 거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