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재벌을 꿈꾸던 신흥 기업인이 외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는 특종 보도로 한동안 ‘무서운 아이들’이라는 유행어를 나돌게 했던 사건이었다. 이 기사를 쓴 사회부 강천석 기자는 얼마 뒤인 11월 17일 ‘원그룹 원길남 대표 구속’ 기사로 잇단 특종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