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정권의 각종 ‘게이트’가 불거져 나오던 시점에 사회부 김수혜·이태훈 기자가 김대중 대통령의 아들이 연루된 비리 사건을 단독 보도했다. 1997년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일했던 최규선을 인터뷰해서 최 씨가 김 대통령의 3남 김홍걸 씨에게 수차례에 걸쳐 9억 원을 준 사실을 보도했고, 이후 김홍걸의 구속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