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백교(교주 전용해)가 신도 350여명을 살해한 전대미문의 사건을 호외를 통해 가장 먼저 보도했다. 보도 관제가 풀린 당일 단독 입수한 교주 사진과 자세히 취재한 내용으로 호외를 발행해 타지를 압도했다. 동대문경찰서 담당 김승도 기자의 노력이 빛을 발한 특종이었다. “이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문맹 퇴치와 교육 확대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