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014
작은 결혼식 캠페인

우리 사회에 뿌리깊이 박힌 고비용 결혼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부모의 눈물로 울리는 웨딩마치'라는 이름으로 3년간 7부에 걸친 장기 기획시리즈를 진행했다. 거품 낀 고비용 결혼구조를 지적하고, 500여명의 신랑·신부·혼주를 직접 만나 작고 의미 있는 결혼식 사례를 지속 보도했다. 공공기관을 예식 공간으로 개방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오피니언 리더들을 중심으로 '나부터 작은 결혼식 하겠다'는 릴레이 서약도 받았다. '작은 결혼식 합시다'라고 말하는 것이 체면 깎이는 게 아니라 오히려 양심 있는 사람으로 보이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