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정부 때 안기부가 정계·재계·언론계 인사들의 대화를 불법 도청하는 비밀조직 ‘미림팀’을 운영했다는 내용을 사회부 이진동 기자가 단독 보도했다. 여기엔 삼성과 중앙일보 사이의 통화 내용이 들어 있어 비상한 관심을 끌었으며, 취재 기자는 1호봉 승급의 특급 포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