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말 한국을 강타한 구제금융 사태의 와중에서 IMF가 한국경제를 평가한 비밀 보고서를 워싱턴특파원 강효상 기자가 단독 입수해 보도했다. ‘한국 정부는 외환위기 대응이 신속하지 못했다’ ‘한국이 IMF 개혁을 준수할 때는 구제금융 전액이 필요하지는 않으며, 2005년 말까지 원리금 상환이 가능하다’는 등의 내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