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폭력배들이 유흥가에서 유혈난투극을 벌인 뒤 4명을 살해해 병원에 시체를 버리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하자 조선일보는 ‘한밤 네 청년 살해 병원유기’ ‘검은색 승용차로 시신 운반’의 제목으로 1보를 썼다. 사회부 김윤수·한삼희·양상훈 기자는 이후 조폭의 세계를 심층해부하는 기사들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