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8·18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 직후인 8월 21일 북한측 수석대표와 유엔측 수석대표 사이의 단독회담이 있었고, 이 자리에서 김일성이 미국 측에 유감을 표시하는 구두 메시지를 전달했을 것이라는 조선일보의 특종 보도였다. 세계 4대 통신사들이 모두 외신부 차장 이도형이 작성한 기사를 인용함으로써 이 기사는 세계적인 특종이 됐고, 다음날 사실로 밝혀졌다.